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야하니까
좋아 자연스러웠어.
아마 어른이 되면서 가장 먼저 자연스러워지는 기술이 있다면.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고.
괜찮지 않은 시간을 혼자 버텨내는 일이 아닐까 싶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나는 괜찮다고 말하는 자기 자신을 싫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걸 버틸만한 힘이 언제나 필요한 것 같다.
그냥 아무렇게나 다들 괜찮았음 좋겠다.
제멋대로.
진짜 괜찮았음 좋겠다.
누구나 이런 기술을 익혀가는 것 같습니다.
밥벌이를 위해서라도 점점 더 자연스럽게...
와장창 무너지지 않게 버티며
어떻게 2021년을 마무리하고 있네요.
언제나 쉽지 않지만.
또 어떻게든 앞으로 가려고 하면 또 가지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2021년이 약 2주 남았는데.
모두 더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 괜찮기를...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야하는 것에 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