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마름은 어디서 오는가?

#나의 욕망이 향하는 곳

by 글탐가

밤중에 자다가 목이 말라 잠에서 깨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금 심한 경우에 입안은 마르고 기도까지 타들어가는 갈증을 느낀다.

그때 조금의 생수라도 입안을 적시면 타는 갈증이 확 사라진다.

이렇게 갈증을 느낄 때 새삼 물의 중요성이 크게 다가온다.

하물며 육신의 갈증도 이러하거늘 영혼의 갈증은 어떠할까?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눅 16:23~24)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를 벌이던 부자와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며 살던 나사로.

나사로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어 음부의 고통 중에 있게 된다.

그 음부의 고통 가운데 타는 목마름이 있다.

얼마나 그 갈증이 심했으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는 간구를 했을까?


그렇다면 나는 무엇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는가?

한 번쯤 나의 갈증이 무엇 때문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내가 이루고 싶어 하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돈의 부족함 때문에,

자식에 대한 욕심 때문에,

성공에 대한 야망 때문에,

명예, 혹 인기 때문에,

혹 또 다른 나의 욕망 때문에,

이러한 것들 때문에 나는 타는 목마름으로 지옥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제 진정한 목마름의 해갈자를 찾아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주었으리라’ (요 4:10)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나는 무엇으로 갈증을 느끼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싶은 갈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의 역사하심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그의 영광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나의 목마름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향하길!

오늘도 갈망하며 기도한다.

이전 09화무엇을 위한 최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