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넘친다
클로드 코드를 만난지 이제 2주하고 3일째 되는 날이다.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코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인데, 경쟁 블로거들이 어떤 키워드로 글을 쓰고 있고, 그 키워드의 경쟁력은 어떻고 이런 것들이 그냥 말로만 시켜서 다 되는 그런 것을 보며 이런 저런 기능을 많이 만들어 놓은 상태다.
이미 이 브런치에도 드문드문 올리고 있지만, AI가 작성했지만 진짜 사람이 쓴 에세이 같은 느낌의 글도 올리고 있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AI에게 내가 정성껏 직접 작성한 블로그 글과 브런치 글을 보내봤다. 과연 내가 쓴 글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할지가 궁금했고, 또한 그 글을 참조하여 내가 쓰는 글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글을 만들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클로드의 평은 '글을 잘 쓴다'고 했다. 칭찬이 많은 녀석이니까 입에 침도 안 바르고 한 칭찬이겠지만, 그래도 어떤 것을 설명할 때 핵심을 알기 쉽게 잘 풀어준다고 했다.
이어서 바로 내 스타일로 글을 써 달라고 요청을 했다. 내 글의 특징은 중간에 조금 뜬금 없이 직접 경험한 것이나 즉석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들어가는 것인데, 그런 부분까지도 따라하면서 글을 쓴다. 이전에 작성했던 프롬프트가 만들어준 글과는 느낌이 훨씬 다르다. 내가 작성해도 비슷한 느낌이겠거니,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 학습시키는데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글을 하루 100개는 금방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 그 동안 머리 속에서 생각만 해 왔으나,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하니 지금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 머리에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넘친다. 구현을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클로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면 된다. 될 때까지 물어보고 다시 고치고를 하면 그럴싸한 결과물이 나온다.
오늘은 또 다른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제대로만 되면 트래픽이 터져서 사이트가 뻗을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 어떻게 될지 모르나 일단 앱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AI를 이용해서 뭔가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고 없고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비단 미래 뿐 아니라 지금하는 일에서의 효율도 크게 바뀌니까, 그저 GPT, Gemini, Claude 창을 띄워서 이건 뭐냐? 이런 질문에 나오는 답만 만족하지 말고 꼭 더 파고 들어가서 내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런 AI활용이 필요하다.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 더 놀라운 글을 쓰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지금 내 모습이 제목 뒤 이미지 딱 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