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눈

by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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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로 가끔 만나는 차장님이 2차 회식자리에 합류하셨다.

회식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솔직히 남자 친구 있지?

없는데요.

왜 숨겨놓은 애인 하나 있을 거 아니야?

정말 없어요.

진짜야?

예, 제가 거짓말을 왜 하겠어요.


술에 취해 계속 같은 질문만 반복하시더니,

대뜸,


나에게 눈이 높다며 남자를 그만 따지라고 한다.


줸장, 따질 남자가 없다.


회식자리는 웬만하면 1차만 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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