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by
나무
Dec 19. 2020
한 달에 일주일,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생긴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룬 채, 회사에 출근한다.
피곤한 나의 상태를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설명하기 곤란하다 보니 대충 다른 말로 얼버무린다.
대부분 여자 직장인들은 가방 속에 진통제를 넣고 다닌다.
차별하는 세상 속에서,
여자 직장인이라고 구별되지 않기 위해, 아픔을 삼키며 오늘도 회사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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