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멀어질 때

성장의 속도가 달라진 것뿐인데, 왜 이렇게 아플까.

by 유지




언젠가부터 친구와의

대화가 어색해졌다.


예전처럼 마음이 통하지 않았다.


같이 웃던 이야기들이

이젠 피곤하게 느껴졌다.


서로의 인생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처음엔 서운했지만,

이제는 안다.


그건 누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저 우리가 자라온 방향이 달라진 것뿐이라는 걸.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생각하려 한다.


좋은 관계는
붙잡는 게 아니라,
존중하며 놓아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