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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텅잔 Nov 18. 2016

안녕, 나의 영원한 찰나

너는 나의 과거.

너의 모든 순간은 나의 상처와 결부돼

너를 깎아내렸다.


너는 나의 현재.

내 현재의 순간엔 니가 있어

매일 나를 과거로부터 한 발짝 멀어지게 한다.


너는 나의 미래.

내 갇혀진 편견을

마모시켜 나를 내딛게 하는

너.


너는 나의 깨달음의 연속.

난 언제쯤 너에게 야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언제나 경계하고,

언제나 사랑해, 나의 영원한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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