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화
48화 사귄 적이 없는데 바람인가요?
동갑내기가 가까이 다가와
지인과 마주 보며 선 채로
지인의 뒤에 앉아있는
나를 향해 웃었다.
귀는 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굴과 눈빛은
계속 주고받고 있었다.
잠깐 당혹스러웠지만
볼이 빨개질 만큼 설렜다.
나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표정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동갑내기 뒤로 첫사랑이 보였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여기서 뭐 하는 짓이지?’
혼란스러웠다.
분명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내가 준 선물을 먹지도 않고
소중하다며 간직하는
첫사랑의 마음은 무엇일까,
하필, 이 타이밍에
하늘은 왜 내게 시련을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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