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과일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 꿀팁 레시피
최근 사람들의 SNS나 식당의 메인 요리에서 유난히 눈에 자주 띄는 과일이 있으니, 바로 오묘한 연두색이 매력적인 ‘아보카도’.
중남미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낯선 과일은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입맛을 하나 둘 사로잡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만큼 제법 익숙한 식재료로 자리매김을 했다.
머나먼 곳에서 온 아보카도, 우리나라에서 요즘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아보카도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덕분에 슈퍼 푸드, 마법의 과일이라고도 일컬어진다.
그리고 과일로서는 특이하게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숲 속의 버터’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 지방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사실.
심지어 맛도 식감도 버터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워, 새콤달콤한 여타 과일들과는 전혀 달라 색다른 느낌도 준다.
이렇게 양질의 영양소가 듬뿍 담겨있는 아보카도는 활용 범위마저 넓다. 음료의 재료에서부터 빵, 샐러드는 물론 우리의 주식인 밥과도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 어디든 요리하기 좋다는 것.
이렇게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아보카도는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1분이면 충분한 레시피부터 한 끼 요리로 손색없는 레시피까지, 취향에 따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잠깐! 좋은 아보카도 고르는 법
껍질이 연한 초록보다는 진한 초록색과 갈색이 섞여있는 것이 잘 익은 것. 꼭지가 마르거나 주름이 있는 건 피해야 한다.
참고로 아보카도는 키위나 바나나처럼 후숙 과일로서 실온에 보관해야하며, 잘 익지 않은 것을 냉장고에 두면 상한다.
출처-Pinterest아보카도 스무디
아보카도를 가장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아보카도 하나를 과육만 잘 발라낸 뒤 플레인 요거트와 얼음 한 컵을 믹서에 넣어 갈아낸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키위, 바나나를 넣어도 좋다.
출처-Novac juice에그 인 아보카도
반절 가른 아보카도의 씨를 빼낸 후 그 안에 달걀을 깨뜨려 쏘옥 넣는다.
그리고 그 위에 후추와 소금 한 꼬집 뿌린 뒤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낸다.
이 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를 만들어 그 위에 잘 익은 아보카도와 달걀을 으깨어 함께 먹으면 브런치 메뉴로 제격이다.
출처-Pinterest아보카도 크리스피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아보카도 크리스피의 준비물은 아보카도 하나, 달걀 두 개, 소금 1티스푼, 빵가루, 식용유다.
길쭉한 모양으로 자른 아보카도에 소금으로 간을 한 계란물을 살짝 입힌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빵가루를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튀겨내면 된다. 머스타드 소스나 어니언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출처-Pinterest과카몰리
멕시코 요리로 유명한 과카몰리. 재료는 아보카도 2개와 양파 1/2개, 토마토 1/2개, 레몬즙 1큰술, 소금과 후추 1티스푼이다.
그릇에 담은 아보카도를 으깨면서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나머지 재료를 섞으면 완성.
나초칩과 함께 먹으면 술안주로, 바게트빵 위에 올려 먹으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출처-Pinterest아보카도 장조림 비빔밥
밥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아보카도 장조림 비빔밥을 추천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꽤 그럴듯해 보이는 건강한 한 끼 식사가 탄생한다는 것.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이 한 그릇으로 채울 수 있다.
레시피는 밥 한공기와 장조림, 아보카도 1/2개, 달걀 하나를 준비해 그릇에 담으면 끝.
만약 장조림이 없을 경우 김 가루나 간장 한 스푼으로 대체해도 좋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초록의 영양덩어리 아보카도로 건강하고 이색적인 식탁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