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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Sep 18.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노동의 종말이 올까?



요즘 TV나 각종 매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로봇이 힘든 일을 하고,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해요.


1995년에 미국의 사회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을 통해, 이런 기술발전이 현재 인간이 하고 있는 일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서비스 관련 분야의 노동력은 기계에 의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옥스퍼스 대학의 프레이 교수와 오즈번 교수는 공동 논문을 통해 미국의 702개 직업을 분석한 결과 직업의 47%가 20년 이내에 사라지고 그 자리를 자동화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텔레마케터의 경우 99%에 해당하는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어요.


정말 제레미 리프킨의 말처럼 노동자 계급은 사라지게 될까요?





이런 불안감에 대해 아마존의 머신러닝 분야를 이끌고 있는 랄프 헤르브리히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컴퓨터의 일은 패턴을 종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처럼 적은 정보만으로도 미래를 상상하거나 독창성을 발휘할 수는 없다는 거죠.


불안감이 좀 사라지셨나요?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기억하실겁니다.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공 9단을 연이어 이기며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죠.

실제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OECD 연구 결과 자동화로 대체될 확률이 70%를 넘는 직업은 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금융 서비스(49만2000개), 컴퓨터·수학(40만5000개), 건축·공학(33만9000개) 등의 직군에선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날 거라는 WEF의 보고가 있어요.





정말 현재와 같은 노동이 없는 시대가 오는 걸까요?


그렇다면 노동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누군가 속 시원히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빅포럼(B.I.G Forum) 2017>이 오는 9월 20일, 21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올 해는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초대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빅포럼2017는 기술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옥스퍼드대학교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교수,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집니다.


특히 <노동의 종말>을 집필한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의 특별강연(실시간 LIVE VIDEO)이 있을 예정이에요 .


국내에서 쉽게 듣기 어려운 강연인만큼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날인 9월 21일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아젠다인 일자리, 공유경제, 제조혁신 3개 분야를 트랙별로 나누어,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미래 과학기술과 일자리에 대한 해법을 직접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사전등록을 못하신 분들은 당일 현장접수로도 참가하실 수 있고,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경기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시청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빅포럼 2017 사무국(031-5171-5566)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http://bigforum.or.kr/

생중계>http://live.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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