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뭐 하나라도] 일출

2023.10.1.(일)

by 김지훈

추석 연휴를 맞아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고, 고된 하루를 보내 기절하듯 잠이 든 밤이 지나 새벽을 지날 즈음 숙소의 창문으로 불그스름한 일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은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 바다와 그 위에 뜬 구름 너머로 나올 해를 찍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발코니에 삼각대를 설치했다.


예상 일출시간인 6시 23분이 지나고도 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6시 32분쯤 되었을까 선홍빛의 해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렇게 일출을 보며 사진과 영상을 30분 정도 찍고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했다. 매일 뜨는 해지만 여행을 와서 마주하는 해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혼자 보기엔 아까워서 감사하게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자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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