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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훈 Oct 07. 2023

[하루에 뭐 하나라도] 후유증

2023.10.4.(수)

유난히도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찾아온 공허함 때문일까? 출근길을 걷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눈꺼풀은 내려갔다가 올라가기 싫어한다. 지독한 연휴 후유증, 역시 쉬어본 놈이 더 쉬고 싶은 건지 입에서 '집에 가고 싶다', '연휴 돌려줘' 소리만 나온다.


오래 쉬면 쉴수록 일을 하기 싫어지니 오래 쉬면 안 되겠다.


그냥 계속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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