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훈 Oct 16. 2023

[하루에 뭐 하나라도] 소방훈련

2023.10.13.(금)

불이야!! 불이야!!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놀랐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한다.


이쪽입니다!


침착하게 사람들을 계단을 통해 피난시키고 소화전을 열어 호스를 들고 냅다 뛰어 발화지점을 바라본다.


틀어주세요!!


내 목소리에 소화전 옆에 있던 시민께서 밸브를 돌려 물을 틀어주었고 빠른 속도로 물이 호스를 채우면서 강하게 뿜어져 나왔다.


촤아아악-


시원한 물줄기에 불은 꺼졌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한 목소리로 말한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렇다, 소방훈련을 했고 나는 불을 끄는 역할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에 뭐 하나라도] 지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