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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훈 Oct 16. 2023

[하루에 뭐 하나라도] 우정여행?

2023.10.14.(토)

오랜 친구들과 떠난 여수, 친구들을 떠나보낼 뻔했다.

아니, 떠나보내려 했다.


어쩜 이럴까, 분명 나이는 먹었는데 변한 게 그리 많진 않다. 어쩌면 진화보다는 퇴화를 한 것 같다.


참을 인 세 번은 여수 가는 길에 다 새겨서 새로운 연습장을 꺼내고 또 꺼냈다.


신세계 정청 빙의해서 식빵 브라더 한 번 날려주고 드럼통에 작업을 칠까 하는 지극히 N적인 방법으로 상상 살인을 하길 수십 번, 그래도 친구는 친구라고 재밌.. 긴 개뿔.


게장이 맛있고 삼합과 꽃게탕이 맛있어서 봐준다 진짜.


근데 잠은 좀 재워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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