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봄에 쓴 시

by 김지훈

유난히도 힘들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왔어요


당신도 어디선가

이 봄을 맞이했을까요?


봄꽃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봄바람은 아직까진 싸늘했지만

봄볕은 한없이 따뜻했어요


당신도 어디선가

이 봄을 맞이했을까요?


꽃잎이 흩날리고

바람은 뺨을 스치고

새들은 지저귀는


당신도 어디선가

이 봄을 맞이했을까요?


내가 보고 있는

내가 느끼고 있는

내가 살고 있는


이 봄을


당신도 어디선가

이 봄을 맞이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