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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라니 Jun 17. 2018

유튜브,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고버TV

올해 초부터 아니 작년 말부터 준비 한 사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었다. 동영상 찍는답시고 고프로며 짐벌이며 장비를 사들이고는 부끄러움 반 귀찮음 반으로 미뤄오다 서점에서 대도서관님이 쓰신 '유튜브의 神'이라는 책을 읽고 불이 타 올라 다시 마음을 다잡기로 했다.


간단 책 리뷰: 유튜버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팁을 알려준다.

유튜브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지난 12개월 동안 채널 시청 시간이 4000시간(24만 분),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 되어야 한다. 단 몇 가지 영상으로 대박이 난다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하나만 걸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공통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1주일에 2개씩 3~5분 영상으로 1년간 꾸준하게 올려라.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1년 더, 콘텐츠는 언젠가 소비되기 마련이다.


사실 게임방송이며 먹방이며 이런 거 누가 봐했던 게 나였다. 내가 하는 게 재밌고 먹는 게 좋은 거지 남이 하는 걸 봐서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한다. 이런 꼰대 같은 생각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되지 않는다. 아래 이미지는 사람들이 동영상 콘텐츠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WISEAPP


요즘 10,20 대 사용자는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하다. 단순 재미로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영상을 검색하고 있다. 난 아직 텍스트 검색이 더 편하지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았다. 고프로의 배터리가 쉽게 빠지지 않았을 때를 검색하고 싶어 gopro battery라고 검색하니 gopro battery stuck 검색어가 있었고, 해당 동영상을 통해 해결법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콘텐츠의 views가 관건인데,,, 많게는 7.7K라니,,, 적지 않은 조회수이다.





올해 우리는 다양한 문제를 풀기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앱도 만들고 글도 쓰고 동영상도 제작해보고 있다.

특별한건 없지만 소소하게 공유해보아요. 고버TV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PriA8uxvq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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