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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교향곡-겨울산

서울 다녀왔습니다

by Om asatoma




털어지지 않는 눈발에 갇혀

솜털 바싹 세우고 웅크린
그 여자 등허리 쓸어주지 못하고
투명한 달 한 점 끌어다 놓고는
무연히 돌아선

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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