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EP.14
그냥 흘러가는대로 사는것도 필요하다.
그런데 때로는 내가 진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우연히 가수 백지영님이 배우 마동석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다.
"17년 전, 압구정(?)에서 오빠가 헬스트레이너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오빠가 저에게 자기는 영화배우가 될거래요. 그래서 오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자기는 영화도 만들거래요. 그리고는 할리우드에 가서 영화를 찍을거래요. 그런데 뭔가 응원을 못해주겠는거에요. 이 꿈의 싹을 내가 잘라야 되나 속으로 그런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는 진짜 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마동석을 만났을때 백지영이 그때 그런말 했던거 기억나냐며 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럼 당연하지. 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그 생각을 매일같이 했는걸!"
돌이켜보면 진짜 된다고 믿고 했던 행동중에 소름끼치게 된 적이 딱 한 번 있다.
출판사와 책 계약을 할 때였다. 처음엔 정식으로 출간을 한다는게 믿겨지지 않았지만,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출간제안서를 출판사에 보낼때였다. 크리스마스날 즈음 계약을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제안서를 만들고 보내면서 진짜 될거라는 믿음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거절메일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시도했다. 그 이후 정말 기적처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출판사에서 계약서를 우편으로 잘 받았다고 한 날짜가 내가 딱 원했던 그 날짜였다.
그래서 정말 간절하게 원하고 행동하면 이뤄진다는 말을 신뢰하게 되었다.
그 이후 아직 간절하게 꿈꾸는 것은 없었다. 그저 어떻게 돈을 벌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산지가 꽤 오래된거 같다.
이제 다시 이번을 계기로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볼 시기가 된 것 같다.
잔잔하게 생각해본 것은 있다.
1)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아이도 갖고 싶다.
2)해외에 나가서 인터뷰 하고 강연하는 것도 꼭 해보고 싶다.
그 밖에도 진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