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은 모르겠고, 고아라로 살아남을래!

모닝페이지 EP.15

by 고아라 작가

오늘 아침엔 일어나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었다.


생각속에 빠진 나를 의식하지 못하고, 매번 감정에 휘둘리고 있는 모습을 다시한번 알아차리면서 책이 더 읽고 싶어졌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불안함'이다. 나는 그것을 '불안이'로 이름붙이기로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성장하려고 하는 이유 역시 '불안이'이 때문이었다.


어쩌면 불안과 성장은 나에게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수식어였다.


생존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 지금도 같은 이유였다.


불과 며칠전, 나는 이런 나의 모습을 인정하게 됐다. '이게 나구나!'


인스타 브랜딩 컨설팅을 받던 중,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지 얘기하는 중이었다. 이전에도 들은적이 있지만, 내 모습이 '이것 했다가 저것하는 모습'처럼 뭔가 계속 바뀌는 느낌이 들고, 아직도 자신의 것을 찾는 중인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안'과 '성장'의 키워드가 나왔는데, 그게 딱 나였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인정해버리니, 나도모르게 그냥 난 그냥 이렇게 할래요,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외국에 어떤 유튜브가 있는데, 아무것도 없지만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것처럼, 저도 계속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고 성장해나가는 그런 모습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냥 그게 나인거 같아요."


"불안한 모습으로 계속 어떻게든 살고 성장하려고 하는 '고아라로 살아남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훨씬 더 마음이 편해진 나를 발견했다.


이제 나는 더 편하게 나를 보여줄 때가 오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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