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작이란 한 걸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에 느끼는 x같음, 학창 시절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군에 와서도 안 느끼는 날이 없다. 전역할 날은 가마득하니 다가오지 않고, 전역을 막상 해도 뭘하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오늘 뛸 근무를 생각하면 짜증부터 확 받는 이런 x같음을 평생동안 느끼며 살기는 싫다.
어느 한 나이 지긋한 미국의 부자 노인네가 말했다.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을 묻자 그는 단 한가지 뿐이라며 대답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가 할 그 일을 생각해봐. 가슴이 떨리고 설레이니? 잠에서 순식간에 깨면서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나? 아니야? 그럼 그 일은 네 일이 아니야. 당장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을 벗어나 아침마다 네 가슴을 뛰게 해줄수 있는 일을 찾아라. 30살이건 40살이건. 인생은 그럴만큼 충분히 길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을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네."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싶다. 행복하기 위해 학창시절에 누구는 미래를 위한 공부를, 누구는 당장의 행복을 찾아 이런저런 일탈을 했을 것이다. 입대 전에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대학을, 일터를 매일 같이 드나들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전역한 후의 나를 생각 할때는 뭔가 멋진, 근사한 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상상하지 않는가? 입대 전과 마찬가지로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지는 않을꺼 아냐.
우리 모두 잘하는 것이 한가지 씩은 분명히 있다. 분명히. 정말 없는 것 같아도 잠을 정말 잘 자던지, 끊임 없이 무언가를 먹는다던지 정말 잘 생각해보면 누구든지 한가지는 있기 마련이다. 내가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보자.
이 프로젝트는 총 4주에 걸쳐서 진행된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궁극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일/잘하는 일을 찾고,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정의내리며 마무리 될 것이다. 지래 겁먹지 말자! 프로이트, 아들러 같은 고상한 심리학자가 나와 자아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도 아니고,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나와 현대물리, 미적분에 대해 어쩌구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나와 대화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 이 세상에서 오로지 나만이 정답을 아는 질문들이다.
나는 당신이 멋진 인생을 살기 원한다. 그것이 영화 속의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을 누비며 사는 반짝거리는 삶이던,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아침 가족드라마의 한 장면이던, 그 인생을 당신이 살기 원하고, 그 삶 속에서 당신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단순히 살기위해 살지 말자. 우리 모두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