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이디얼리스트 Feb 10. 2022

다른 집은 얼마를 벌고, 얼마를 갖고 있을까?

쓸데없는 비교 결과

비교는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궁금하긴 했다. 그래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기로 했다.


역시 돈에 관한 비교가 제일이다. 가계금융복지조사라는 공신력 있는 통계도 있다. 자산은 2021년 3월, 소득은 2020년을 기준으로 관련 수치를 찾아봤다. 평균값보다는 중앙값이 의미가 있다.


< 팩트 >

- 순자산의 중간치는 2억 2,600만원이다.

- 100명이 있다고 치면, 1억이면 70등, 3억이면 41등, 6억이면 21등, 10억이면 9등쯤 된다.


- 소득의 중간치는 4,836만원이다.

- 100명이 있다고 치면, 3천만원이면 71등, 5천만원이면 48등, 7천만원이면 32등, 1억이면 16등쯤 된다.


< 해석 >

- 다른 변수는 고려하지 않았다. 통계치는 가구원 수, 가구주 나이, 성별, 학력, 혼인상태, 교육정도 등 여러 변수들에 좌우될 수밖에 없지만, 내가 궁금했던 것은 말 그대로 딱 중간의 수치였으므로.


- 중간값이 너무 작다고 느껴진다면 주위에 잘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일 것이고, 너무 크다고 느껴진다면 그 반대의 경우일 것이다.


< 결론 >

- 짧은 분석을 마친 나의 소감은 이렇다. 이런 내용을 알든 모르든, 내 자산과 소득이 중앙값보다 높든 낮든 무슨 소용일까.


- 비교가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비교하지 않는 연습이나 부단히 해야겠다. 끝.




매거진의 이전글 생각보다 필요 없는 것들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