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태그
책을 출판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기획출판' , '자비출판' , '독립출판' 출판사에서 일하는 에디터가 책을 쓸 사람을 섭외하거나 반대로 작가가 먼저 출판사에 제안하면서 회사와 작가가 하나가 되어서 책을 만드는 과정이 기획출판 방식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이 책도 '기획출판'에 속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출판의 모습이 이런 형태입니다. '자비출판'은 스스로 출판사를 세워서 본인이 만든 책을 직접 유통하고, 영업하여 책을 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보통은 이런 형식의 출판은 출판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책의 새로운 취향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출판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독립출판'입니다. 독립이란 단어는 음악, 미술, 영화까지 폭넓게 사용 중인 예술 단어입니다. '독립출판'은 새로운 형태와 기획과 내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상업적 자본을 벗어난 하나의 책을 내는 형태입니다. 이 방식은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책을 만들어서 인쇄를 합니다. 그래서 ISBN이라는 도서서 지정보가 등록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존 대형서점에서는 판매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없지만, 이런 책을 모아서 판매하는 독립서점에서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립 서적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독립서점에서 우연히 들었던 작가님의 대답이 생각납니다. "출판사는 없어져도, 책은 존재할 것입니다." 짧고 강한 어조의 메시지였습니다. 독립 서적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대략 하나의 의견으로 압축됩니다. "대중성이 떨어진다" 출판사에서 수 천권의 책을 기획해온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는 것과 확연히 차이는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 출판물에 비해 완성도는 분명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도서가 갖는 힘은 자립에 있습니다. 주류를 수용하지 않는 주제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말할 수 있는 독립성이 있습니다. 그리도 또 유통의 힘입니다. 대형 서점을 거치지 않고 독립적인 방식으로 독자를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독립의 힘이 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가 원하는 모든 것을 표현 가능한 "독립" 매력 덕분에 이러한 자유로운 도서들이 점점 늘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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