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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Mar 21. 2021

홈페이지에서 길을 묻다. "<nav> 태그"

웹을 안내하는 태그

나침반

 평생을 살아온 동네를 거닐다가도, 길을 잘못 들어 방향 감각을 상실할 때가 있습니다. 저처럼 익숙한 곳도 가끔은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두고 "길치"라는 별명을 붙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머니 속에는 이럴 때마다 꺼내 드는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 어플을 실행하고 "내 위치" 아이콘을 클릭하면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됩니다. 덕분에 손가락 하나로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는 새로운 곳을 여행할 때마다 헤매는 것이 여행의 한 종류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짧은 휴가를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GPS에 의존합니다.    


 나침판은 지구가 커다란 자석이라는 것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북극은 S극, 남극은 N극으로 이루어진 자기장을 이용하여 작은 바늘이 북쪽으로 가리킬 수 있게 개발되었습니다. 이 장난감처럼 생긴 작은 기구는 알던 곳을 벗어나 더 멀리 배를 몰고 나갈 수 있게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할 수 있던 이유도 나침반 덕분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과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만약 방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더라면, 길을 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은 언제나 최적의 길을 안내합니다. 표시되는 경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최적의 시간을 투자하여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내비게이션이 가진 능력입니다.



HTML의 나침반


 HTML은 웹이라는 바다의 항해자를 위해서, 길치를 퇴치하기 위해 안내할 수 있도록 태그가 개발됩니다. 바로 내비게이션 링크(navigation links) 태그입니다. 이를 줄여서 네비(nav) 태그라고 줄여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배가 먼저 만들어지고 나침반처럼 새로운 버전인 5가 출시되면서 탄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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