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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Aug 15. 2020

무게 중심을 잡는 개발자

배는 가벼우면 뒤집힌다.


*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해당 브런치에 남김 글은 초고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해당 "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로 출간하였습니다!! 완성된 글을 종이책의 정감과 편안함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0514084



배는 무거울수록 넘어지지 않는다.
평형수


선박의 종류는 개발자만큼 목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구분은 "상선", "함정", "어선", "특수작업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배의 종류는 상선입니다. 이 선박은 다시 화물선, 화객선, 여객선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여기서 화물선은 운송을 목적으로 하기에 대량의 짐을 싣기 위해서 설비를 최소화합니다. 거대한 화물을 싣고 목적지에 도착해 짐을 모두 하역하면 아주 무겁고 거대한 화물선은 가볍게 됩니다. 가벼운 배는 부력에 의해 평소보다. 물 위로 높이 뜨게 됩니다. 이렇게 무게중심이 달라지면  프로펠러가 물 밖에서 헛도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충분히 잠기지 않은 배는 파도와 바람에 의해 배가 넘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형수를 채워 넣습니다. 배 밑바닥 아래 물탱크에 바닷물을 채워 넣으면 최소한의 무게를 유지하게 만들어주어 배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합니다.  


중심을 무겁게


인간의 속성은 쉽고 익숙한 일을 선호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개발자도 인간이기에 낯선 환경보다는 익숙하고 편한 코딩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익숙함을 쫓다 보면 새로운 환경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가벼운 마음은 결국 무게 중심을 잃고 강한 비바람 한방에 넘어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신뢰를 얻는 개발자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중심을 무겁게 하여 넘어지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개발자에게도 평형수를 채워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언어에 대한 갈망이란 바닷물을 끊임없이 간구해야 합니다.



익숙함을 버리고 부담감을 싣자


사람은 익숙함 갈망합니다. 제가 태어난 부모님 집에 가면 이곳이 주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말과 행동을 자유롭게 쉴 수 있습니다. 익숙함은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업무가 익숙함이 주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고정된 생각을 갇히게 됩니다. 이런 익숙함은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익숙함을 버리면 창의적인 생각이 시작됩니다. 낯선 환경을 찾는다는 건 나의 개발력을 향상하는 습관입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시스템만 유지 보수한다면 안주하고 있다면 깨어나셔야 합니다. 현재의 편안함이 미래까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점을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는 IT 서적을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씩 개발자 라면 코딩의 무게의 중심에 평형수를 채워 넣어서 무겁게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무게 중심을 잡을 줄 아는 개발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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