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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심 May 21. 2024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부터

12광주리와 7광주리

우리가 잘 아는 오병이어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5천명을 먹이시고도 12광주리가 남았다.

그리고 또 비슷한 사건이 있는데

떡 7개와 물고기 두어마리로 4천명을 먹이시고

7광주리가 남았다.


우연인지 계획하신 건지 몰라도

예수님의 제자는 12명이고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교회는 일곱교회다.


12명에서 전해진 복음은 4천명과 5천명을 넘어

지금 여기까지 전해졌고 7교회를 넘어서

세계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은 25살 꽃다운 나이에

조선에 와서 9개월만에 맹장염으로 사망했다.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다섯마리같고

겨자씨와도 같고 한 알의 밀알과도 같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늘 그렇듯

그 작은 겨자씨로부터 시작했다.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이 고국 선교단체에 보낸

편지로 수많은 선교사들이 조선땅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죽음으로 지금 내가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모두가 배부르게 먹고도

남는 나라다.


겨자씨로 시작해서 온 갖 새들이 둥지를 트는

나무로 자라는 나라다.


오늘 내 삶이 작아보이지만 내 안에

겨자씨가 내 안에 밀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때

생명은 퍼져나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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