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없는 그리스도인
바로 나다. 열매가 없는 그리스도인.
주님이 있다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내가 본 나는 열매가 없는것 같다..
특별히 절제...
나는 세속적인 물질. 세상 것에 마음두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돈에 대해 깊이 고민한적도 욕심을 부려본적도 없었다.
그게 신앙인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것 같다.
그런데 정작 내 소비는 기준이 없었고
욕심이 없다고 그냥 무절제의 수준으로
당장 쓰고싶으면 쓰고 말고싶으면 말고
물론 하나님 주신 은혜로 꾸준히 하는 후원은
있지만 그 외에는 그저 먹고싶으면 먹고
놀고 싶으면 놀면서 하나도 모은 돈이 없었다..
이게 과연 세상 것에 마음을 두지 않는 것과
상관이 있는 걸까..
무절제와 무질서한게 변명이 될까...
가치있다 생각하지 못해서 방치에 가깝게
물질을 낭비해오고 있는 나..
내일을 준비하는 개미의 성실함을 가르치는게
정작 내 아버지신데 나는 도대체 뭘 믿고 방종에
가까운 소비패턴을....
이제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가장 클라이막스
마지막에 언급되는 절제를 배우고싶다.
영적인것이야 눈에 보이지 않으니
주님만 아시겠지만 눈에 보이는
소비하나 제대로 절제하지 못하면서
영적인건 말해뭐하나 싶다
당장 매일 올라오는 충동적인 소비 절제의
첫 발걸음을 떼볼려고 한다.
그냥 막연히 돈을 아껴야하고 못쓴다고 하면
너무 거부감이 드는데 절제의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의욕이 생기는것 같다.
내가 내 스스로 맺을 수 없는 성령의 열매이기에
더욱 주님 안에 거하길 소망하며 바라본다.
내 주님... 그 분이 맺어주실 절제의 열매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