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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심 Mar 19. 2024

하나님을 따를 수 없는 존재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여호수아의 간절한 당부이자 유언이다.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여호수아 23:11-13)


아직 내쫓지 못한 이방민족들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고 그 땅을 우리가 차지할 것이니

그들의 신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고

신신당부를 거듭거듭한다.


반드시 이루실 약속이지만 반대로 이방 민족과

더불어 그들의 신를 섬기고 그들과 통혼하면

그들이 우리 옆구리에 채찍이 되고

올무와 덫 눈에 가시가 되어서 그들을 내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멸절될 것이라고

그러니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라고 당부한다.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호수아 23:5-8 )


가나안의 신들은 자식을 제물로 받치는 인신제사를

드리고 그 신들 앞에서 아무나 와 성관계를 하는 게

그들의 예배였다

생명 존엄이 사라지고 성적 타락이 극에 달했던

가나안의 죄악을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통해

멸절시키기로 작정하셨다


그 땅을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께서

그 가나안 민족을 이스라엘 중에 남겨두셨는데

그들과 통혼하지 말고 그들의 문화 즉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가나안 민족이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게 됐을까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신을

따르고 섬기게 됐을까..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를 통해 믿지 않는 이웃이 돌아올까

내가 믿지 않는 이웃과 함께 세상으로 갈까


결과는 구약을 통해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후자라고.

우리를 보고 세상이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따른다.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따를 수 없는 존재다.


존재 자체가 선악과를 입에 물고 태어난

불순종의 자녀들이다


그래서 오셔야만 했고

그래서 아들을 보내셔야만 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까

이런 우리가 무슨 수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따른단 말인가

 

오직 나의 죄를 대신하여 짊어지시고

심판대에서 내가 치러야할 죄의 값을 대신 치러주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는

살길이 없는 죄인일 뿐이다.


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 믿는 일뿐이다.


믿음 가운데서 행하실 분은 내가 아니라

오직 내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따른다면 그것은

내가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니

나는 보내신 아들을 믿는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믿음 또한 나로부터 온 것이 아니니

오직 은혜일 뿐이다.


보내신 이 예수그리스도


나의 친구 나의 구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나의 신랑 나의 아버지 나의 전부이신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길 원하고

그 사랑 더욱 알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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