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비전공자인 내가 육아툰으로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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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 시작은 2022년 8월거의 일년 되간다.
일주일에 한번 업로드를 하기로 굳게 다짐했는데 실상 2주에 한번씩 올렸다.
애들 둘이 번갈아 아프니까 막상 기관에 둘다 가는 날이 얼마 없었다. ㅠ 맙소사
거기에 저질체력인 나는 밤에 절대 못함ㅠ
이렇게 1년을 거의 그렸는데 업로드 할때마다 걱정되고 긴장된다.
지금 완전 슬럼프가 와서 써보는 내가 육아툰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
처음에 시작은 매우 단순했다.
미술비전공자가 어릴적 꿈을 잊지 못하고 방황했다. 입시미술 학원 못 다녀본 서러움이 따따 키우면서 폭발했다.
엄마에게 내 꿈을 응원 못받았다는 한을 풀기위해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다시 그리는 그림. 잘 그릴리가 없었다.
순전히 어린시절 꿈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고 하기엔 내 실력은 형편 없었다.
굳이 미술전공자가 이렇게 많은데 비전공자인 내가 굳이 그려야할까?
나 스스로 납득이 안됐다. 굳이 비전공자인 내가 그림으로 돈벌려고
시장에 나온다는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책 “타이탄의 도구”가 생각났다.
어설픈 그림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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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육아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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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사람 좋아하는 ENFP 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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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500권의 책을 읽은 독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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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써본적 없는 글쓰기 실력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B급들을 조합하면 어떨까??
그랬더니 스스로 납득이 됐다.
이 지구에 많고 많은 그림으로 돈을 벌고 있는 전문가들은 있지만
저 조합을 가진 그림작가는 없을거라는 확신 !!
누군가에게는 나같은 그림작가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
그래. 그림만 그리지 말고 육아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자.
그렇게해서 시작한 인스타툰, 정확히 말하면 육아툰을 그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