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책+커피

by 하쿠나 마타타

지적 호기심보다는 지적 허영심이 강해서 책을 읽는다.

지적 허영심에 커피까지 더해지면 비로소 자기만족이 완성된다.

자기만족에서 자유를 느끼며, 희망을 본다.


자유를 느끼며, 희망을 보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며

오늘도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곁에 두고,

읽히지 않는 어려운 책을 펼친다.


읽히지 않는 어려운 책은

자유 대신 인내를 가르쳐 주고,

희망 대신 겸손함을 준다.


그렇게 지적 허영심과 지적 호기심에서

오락가락한다.

작가의 이전글책 냄새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