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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음 May 11. 2022

원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수학과 성경 이야기

세상에는 많은 형태와 도형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은 모든 도형으로 형태를 바꿀수가 있을 뿐 아니라 모든 도형의 형태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원의 형태를 지닌 것은 우리 삶에 곳곳에 응용되고 변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활속의 모든 것에는 원의 모습, 둥근 모습을 한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제 원(Circle)에는 하나님의 사랑를 담아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원은 하나님과 사람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원(Circle) 하나에 당신의 속성, 사랑을 온전히 담아놓으려고 하신지도 모릅니다. 원은 어느 한 곳도 모난 것이나 각진 곳이 없는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실제 원안에는 모든 다각형의 도형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 안에는 삼각형, 사각형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거기에는 놀라운 하나님 사랑의 섭리가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원에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에는 원의 중심 ‘O’가 있습니다. 수학에서 원의 중심을 통상적으로 ‘O’라고 정의합니다. 원은 평면 위의 한 정점(O)으로부터 일정한 거리(R)에 있는 점 P가 그리는 자취라고 합니다. 실제 우리는 세상이라는 평면, 공간이라는 점 하나(P)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점 P가 그리는 자취가 원이 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행적은  우리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행적은 정확원 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타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알 수 없는 폐곡선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정확한 원이 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아름다원 원을 그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의 삶에 중심(O), Origin이 되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야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놓아야 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삶의 가운데 하나님이 없고 다른 것이 중심을 이루게 되면 그 삶은 원이 될 수 없고 타원이거나 다른 도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원은 중심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움직이어야 이상적이고 완전한 형태의 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반지름의 크기가 다르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중심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바라시는 우리의 삶의 형태는 정확한 원의 형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은혜의 크기가 삶의 크기가 되어 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원의 크기, 반지름은 다 똑같지 않습니다.


원의 크기는 반지름의 크기에 따라 수많은 원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이 각자 다른 것처럼 원의 크기도 다른 것이 무수히 많이 존재합니다. 반지름이 큰 원도 존재하고 반지름이 매우 작은 원도 존재합니다. 반지름의 크기에 따라 원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원의 중심과 원호 간의 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와 은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신 삶의 크기, 달란트가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원은 반지름이 커서 원주상의 한 점이 한 바퀴를 돌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어떤 원은 작아서 한 바퀴 도는데 짧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크기가 다른 원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원의 중심이 있고 그 중심에서 양쪽으로 뻗은 선분, 지름이 있습니다. 그 선분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경로입니다. 우리가 원주 상의 어느 점에 있더라도 가장 빨리 개입하시는 길은 지름을 통해서만 원호에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원의 형태와 같은 삶이 아니라면 오는 경로마다 다를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삶이 정사각형의 삶이라고 하면 사각형의 중심에서 각 꼭짓점으로 오는 길은 대각선의 길이로 가장 오래 걸리는 먼 길이가 됩니다. 우리는 원의 둘레, 즉 원주를 따라 움직이는 삶을 살더라도 중심에서 가장 우리에게 오시는 지름으로 오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는 원주율입니다.


원주율은 원의 지름의 길이에 대한 원의 둘레(원주)의 길이의 비를 말합니다. 어떤 원이든 원의 중심에서 양쪽 원주에 직선으로 이은 지름의 길이는 그 원이 가지는 원의 둘레의 비율은 일정합니다. 그것을 수학자들은 원주율이라고 부르며 파이(π)라고 정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의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원에는 동일한 원주율이 적용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떠하든, 즉 원의 크기가 어떠하든, 우리의 달란트가 어떠하든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늘 똑같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원주, 삶이 어떠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은 늘 일정하고 동일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원주율 파이가 무한 소수인 이유도 하나님의 사랑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무한 소수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파이를 단지 3.14라고 하고 때로는 좀 더 길게 3.141592라고 하지만 그 뒤로도 무수히 많은 숫자가 이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이라 말하는 것도 피상적으로 파이를 3.14라고 간단히 부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계속 이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편한 대로 짧게 앞 부문만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무한히 끝까지 이어지는 원주율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됩니다.


[ 원주율 @naver] 


이처럼 하나님은 원의 속성에 당신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숨겨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모든 행성이 원의 형태를 이루는 것도 사랑의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가장 무겁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원의 형태로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중력이라는 힘이 우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지구 중심으로 잡아당기기에 우리가 땅에 발을 붙이고 살수 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구 표면, 땅에 발을 디디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지구 어디에 있더라도 땅에 발을 딛고 있어야 안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중력의 힘으로 우리를 당기고 있기에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또 다른 예로 사람이 하늘에 쏘아 올린 인공위성도 지구를 중심으로 일정한 원운동을 하면서 지구와 함께 움직입니다. 인공위성도 지구 중심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움직입니다. 만약에 궤도에서 벗어난 위성은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인공위성이 그리는 원주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원주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 안에 있어야 안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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