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인가?디딤돌인가?
불안은 늘 우리를 머뭇거리게 하면서도
그 불안감 때문에 우리를 움직이게도 한다.
그래서 불안은 우리에게 걸림돌이기도 하지만
디딤돌이기도 하다.
불쑥 찾아오는 불안은 불청객처럼 우리의 마음을 한껏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불안이 없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로 인해
우리는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려 하면서도 그 불안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는다.
늘 곁에 둘 수 밖에 없지만
친해지기는 쉽지 않은 불안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우리를 멈추어서게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도 한다.
불안은 불확실성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삶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로 가득해지고
불안은 우리에게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만 같다.
불안이
적정 수준의 불안, 감당할 수준의 불안으로 내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동력이 되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