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일제강점기 생활상이 그대로 간직된 근대 문화의 도시이자 미식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생한 역사의 체험학습장으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낯선 과거의 풍경과 줄지은 맛집으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추억과 낭만이 더해지는 군산 여행코스 놓쳐서는 안 될 가볼만한곳 고고패밀리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약 400m 구간으로 길 한쪽에는 70년대 지어지는 낡은 2층 집과 작은 창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독특한 분기를 자아냅니다.
지금은 기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2008년까지 이 좁은 철길을 따라 하루에 두 번 기차가 지나갔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기차와 오랜 풍경 덕분에 사진가들의 출사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철길 벽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와 추억을 되살려주는 상점들이 문을 열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930년대 일제의 압제에도 굴복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군산항과 상점, 기차, 골목 등 시간이 멈춘 공간들이 생생하게 꾸며져 있어 마치 과거의 군산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고무신 신기와 탁본 그리기,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래된 풍경을 배경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일복식 가옥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히로쓰가옥은 일제강점기 시대 대규모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지은 목조건물입니다.
다다미방과 편복도, 일본식 벽장, 손님을 맞는 도코노마 등 대규모 일식 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히로쓰가옥이 위치한 신흥동 일대와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인 주거지였는데 이처럼 군산시내 곳곳에서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히로쓰가옥
일복식 가옥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히로쓰가옥은 일제강점기 시대 대규모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지은 목조건물입니다.
다다미방과 편복도, 일본식 벽장, 손님을 맞는 도코노마 등 대규모 일식 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히로쓰가옥이 위치한 신흥동 일대와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인 주거지였는데 이처럼 군산시내 곳곳에서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원사진관하면 누구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립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한석규가 운영하던 사진관으로 빛바랜 외관이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배우 한석규가 실제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사진관 이름을 따 지은 초원사진관은 영화 촬영 후 사라졌지만 얼마 후 군산시에서 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여 지금까지 대표적인 군산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진관 안에는 영화 속 장면들과 오래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동국사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1913년 일본인 승려 우치다에 의해 지어진 이후 1970년 선운사에 증여되어 현재 동국사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찰 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과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 종각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은 절제된 장식으로 단조롭게 꾸며져 있어 화려한 단청으로 꾸며진 우리네 사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국사에는 일본이 최초로 조선 침략에 대해 참회하는 뜻으로 세운 참사문비가 세워져 있어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선유도는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해상의 크고 작은 63개의 섬이 모인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군산도라고 불리다가 섬의 절경이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선유도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선유도에서 장자대교를 지나면 약 1km의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자전거 혹은 스쿠터를 대여하여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으며 양옆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펼쳐집니다.
선유도 해수욕장과 거대한 바위 봉우리인 망주봉도 함께 여행하기 좋습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 말 진포에 침입해온 왜구들을 화포를 이용하여 격퇴한 진포대첩을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해양공원 내에는 일제 강점기 군산항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잔교와 육 해 공군의 퇴역 장비 16대 등과 함께 다양한 옛 군사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구 군산세관,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공원 등 군산 여행코스 8개 장소를 돌며 스탬프를 찍고 퀴즈를 푸는 방식의 투어입니다.
스탬프투어 여행지는 모두 걸어 다닐만한 거리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행 테마입니다.
스탬프투어를 하려면 박물관과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에서 사용 가능한 스탬프 통합 입장권(3,000원)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국내여행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고고패밀리 팔로우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추천 여행지 함께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