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여행 만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고핑크 May 20. 2023

약간 명동 생각남 (일본 오사카 지역별 특징)

일본 오사카 여행기

오사카 지역별 특징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특징


1. 약간 명동 생각남.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도 많고 드럭스토어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명동이 생각난다. 특히 글리코상(달리는 그림) 앞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완전 아침 아니면 거기서 사람 안 보이게 관광 인증샷 같은 사진 찍기 힘들다. 걸어 다니다 보면 쇼핑할 데가 많아서 뭐 하나씩은 꼭 사게 된다. 명동 돌아다니다 보면 거기에 바글바글한 외국인들을 보며 '우리나라에 다른 지역도 핫하고 좋은데 많은데, 여기를 많이 오네'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물론 명동도 좋지만) 일본인들도 여기 난바에 바글바글한 외국인들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드려나?


2. 난바 교통 편함.

숙소를 여기로 했는데 간사이 공항에서 넘어오기도 편하고 지하철역이 가까워서 다른 관광지 갈 때도 편해서 좋았다. 그냥 나가면 편의점 천국, 맛집 천국이라 여기에 숙소 잘했다 하고 계속 생각했다.


3. 도톤보리에서 강도 보고 좋음.

나는 해외여행 가면 그 나라 산, 바다, 강, 호수, 공원 같은 건 한 번씩 찍어보고 싶어 하는데, 여기 도심에서 그 나라의 미니 강 같은 것도 보고 좋았다. 땅은 사람 때문에 바글바글한데 강은 유유자적~ 강이 우리 사람들을 구경하듯 ㅎㅎ


4. 신사이바시 쪽은 홍대가 생각남.

패션 옷 파는데도 많고 (보세, 브랜드 다 섞어서), 벽면에도 그 힙합 표시? 가 많아서 홍대 느낌이 좀 났다.


5. 시장 잠깐 구경하기도 좋음.

'구로몬 시장'이라고 난바에서 내려오면 가까이 있는데, 일본 시장 잠깐 구경하기 좋았다.



우메다 특징


1. 뭔가 종각, 시청 쪽이 생각남.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높고 깨끗 깨끗하고 퇴근 시간 되니 일본 직장인들이 어딘가에서 엄청 쏟아져 나오길래 우리나라 회사 많은 종각, 시청 쪽이 생각났다.


2. 너도나도 백화점

백화점들이 여러 개 얽혀 있고 뭉쳐 있어서 처음에 가면 좀 헷갈린다. 지하상가들도 많아서 헷갈렸다.


3. 굶진 않을 듯

좀 걸어서 상점가 쪽 가면 먹을 것도 많음. 그런데 상점가 안 가도 백화점이 많아서 그런지 어디서 먹어도 약간 음식점이 평타는 치는 느낌.


4. 공중에 관심? 쇼핑에 관심?

해외여행 갔을 때 그 나라 백화점 가보는 거 관심 없으면, 혹인 공중에서 보는 도시 풍경 관심 없으면 우메다는 딱히 코스에 안 넣어도 될 듯.





오사카성 특징


1. 오사카성. 왠지 '오사카' 글자 들어 있어서 가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시간이 여유롭진 않을 때는 안 가도 될 듯.


2. 연두색 가옥이 흥미로워 보이길래 와보았는데

자세히 보려면 표를 주고 들어가야 함. 몇몇 사람은 사서 들어가는 거 같고, 몇몇은 안 들어가고 멀리 보이는 오사카성을 배경으로만 사진만 찍고 가는 거 같았음. (나는 후자;;) 표를 안 사고 겉핥기만 해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보는 오사카성이 더 잘 보였다...


3. 벚꽃 명소라는데

나는 벚꽃이 아예 없을 때 가서 엄청 좋은 건 못 느꼈다. 계절 잘 잡아서 꽃놀이+공원 힐링용으로 놀러 가면 좋을 듯.


4. 이렇게 가면 어떨까

오사카성을 메인으로 가지 않고 주변에 가고 싶은 맛집이 있으면 엮으면 갈 듯. 날씨, 계절 때문인가 내가 갔을 때 사람도 적고 할 게 없어서 아쉬웠다.



그 외 특징> '덴노지, 아베노'라는 지역

-여기도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먹거리는 많다.

-여기에도 돈키호테가 있는데 도톤보리에 있는 것보다 더 한산해서 구경하기 좋았다.

-동물원도 있어서 보기 좋음.

-옆으로 잠깐 빠지면 바로 현지인 동네라 시내느낌+그 나라 현지인 동네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


그 외 특징> 유니버셜스튜디오라는 지역

-모름.


오사카 여행 가서 난바, 우메다, 오사카성도 가고, 덜 유명한 덴노지, 아베노, 덴진바시 쪽도 다 갔는데... 사람들 다 간다는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안 가보았다. (놀이기구 무서워해서;;; 땅에 붙어 있는 걸 좋아하는 편...) 그런데 주변에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무서운 놀이기구 타러 가는 것보다는 거의 구경, 사진 찍으러 가는 위주라서 내가 가도 괜찮았을 것 같았다는데 나중에 가게 되면 한번 가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언제가 될지.. 지구는 넓어서... 쩜쩜쩜...)








by 고고핑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