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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ngsue Kim Dec 25. 2021

프리퀀시가 "빨간 클립"처럼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해 12월 소멸하는 프리퀀시를 모아 현금화하여 기부해오고 있는 이야기

빨간 클립 이야기

여러분은 한번쯤  빨간 클립의 기적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캐나다의  "카일 맥도널드"라는 한 청년이 책상 위 클립을 통해 큰 꿈을 이룬 이야기입니다.

책으로도 나온 빨간 클립 이야기  


작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더 크고 좋은 무언가와 교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이 소망을 기반으로 빨간 클립을 다른 더 크고 좋은 것 과 바꾸기 시작하였고 

이는 13단계를 거쳐 키플링에 집 한 채를 얻게 된다는 긍정의 이야기입니다.


기부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년 겨울 스타벅스에서 행해지는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에 환호하곤 했습니다. 

생각보다 부지런하지 않아 내다 팔지도 않고 비닐도 뜯지 않은 채로 몇 년 두서너 권이 동안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매년 쓰이지 않고 모아지다 버려지는 다이어리도 프리퀀시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심코 시작한 생각은 버려지는 프리퀀시를 모아서 기부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프리퀀시를 모아 받은  다이어리 판매를 통한 판매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아이디어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프리퀀시가 자체의 절대적인 단순한 스탬프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무한한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 알파의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얼마큼씩 기부했어요?

그 가치를 더 크게 모으기 위해 2017년부터 프리퀀시를 모아 왔습니다.  첫해에는 소박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알리고 인스타그램에도 알렸습니다. 그때 당시 위워크에 입주하고 있을 때라서 직접 만나는 분에게도 프리퀀시 달라고 요구 아닌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소박하게 첫해에는 13만 원을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한해 한해 거듭해 가며 작년에 36만 원을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프리퀀시를 개수와 상관없이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이 글을 통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이어리 수령 후 인증

한 페이스북 친구분이 다이어리를 배송 받고 인증을 올리신 사진
절친이신 페친분이 다이어리를 배송 받고 홍보도 해주셨던 글


프리퀀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12월 31일까지  버려지는 프리퀀시가  단순 스탬프가 아닌 빨간 클립이 집 한 채가 되듯

여러분은 작은 손길이 큰 기부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요청드립니다.


여러분의 프리퀀시를 기부로 바꾸어 주세요. 17개가 되지 못한 프리퀀시를 모아주세요.

*프리퀀시 송부처

1091-4918-0731-1324


모든 기부 과정을 과거엔 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지만

이제는 이 브런치에 올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다이어리 구매도 예약받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스타벅스다이어리 #다이어리기부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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