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할 결심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들어가지 마"

"내가 들어갈 거야"


배우 언니가 토스트를 먹다가

화장실 들어가는 나에게

한 말이다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좀 오래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집의 가장이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들어가지 말라니...


아침부터 확 열이 받아서

무시하고 들어 가려는데

최 여사까지

"좀 있다가요~ 애 학교 가고 나면 가요"


나는 조용히 내 방으로 들어와

가방에 몇 가지 짐을 챙긴다

그리고 가출할 결심을 했다


"어디로 가지? 또 스벅"



<가출할 결심>







20230214 얼음.jpg <가출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