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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택배가 왔다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밀린 일기...






택배가 왔다

그런데 받는 사람 이름이 "곽두팔"

우리 집에는 고 씨와 최 씨 성만 사는 집인데

"곽두팔" 이라니?



택배기사님이

주소도 맞고 정확히 배달된 거라고,

옛날에 살던 분 이름인가? 해서

확인해 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좀 걱정과 점점 무서워지고 있는데

중2 언니가 방에서 나오더니

"내가 곽두팔이야~"

"그냥 재밌잖아 ㅋㅋ"

"요즘 개인정보 유출 방지로 친구들도 이름을 다 바꿔"

"그리고 좀 무서운 이름으로 해야 더 안전하지"


중2 언니 때문에 어이가 없어 웃다가,

어 이거 재밌겠는데 싶어

나도 이름을 바꿔볼까~

뭐가 좋을까~...


그리고 혹시 곽두팔 씨 계시면

너무 죄송합니다




<이상한 택배가 왔다>







20230308 곽두팔씨.jpg <이상한 택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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