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Z 엑스맨 그리고 국가권력

마징가 Z , 엑스맨 리뷰

by 자루

추억의 애니메이션


나의 성장기에 영향을 끼친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마징가 Z와 엑스맨이다. 마징가 Z는유명하니까 다들 잘 아는데 마블은 이 애니메이션으로 80년대 후반 90년대 미국의 10대 20대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그것이 영화화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시작은 누가 뭐라햐도 마징가 Z를 빼고 말할 수 없다. 젊은 세대의 상당수 남자라면 부모의 영향이나 유튜브 때문이라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로봇 태권브이가 있고 원조 논쟁 재판에서 승소하기도 했지만 플롯이나 스토리 면에서는 독보적인 1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징가 Z


마징가 Z은 원래 비행능력 없었다가 숱하게 고행 끝에 제트스크랜더라는 추가 장비를 달고 날게 된다.

그것도 내장되어 있다가 날 게를 펴는 것이 아니라 전투하다가 강한 적의 대응수단으로 어려움 속에 추가 장착을 한다. 어렸을 적에 듣보잡 적의 기계수는 잘도 날아다니는데 마징가 Z는 왜 날개가 없나 조마조마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너무 쉽게 주인공이 적을 이기는 일본애니메이션은 별로 본 적이 없고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처절한 과정을 엄청 잘 만든다. 이게 나름의 극적인 균형이랄 수 있다. 나이 들어보니 이 처절함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매력이다.


엑스맨


엑스맨은 각각의 돌연변이 능력을 갖는다. 급속치유능력, 에너지빔발사 날씨조절능력, 염동력, 텔레파시, 순간이동능력 등등............... 악랄한 브라더후드, 시니스터, 전지전능 다크피닉스, 아포칼립스 등을 맞이해서 엑스맨들은 시종일관 뒤로 밀리다 막판 연합공격으로 이겨낸다. 특히 악역 캐릭터가 조절할 수 없는 능력을 처음부터 지니면 폭주하다가 망하는 길로 간다. 특히 자비에 박사가 겪는 고통은 몰입해서 보는 관객들을 속 터지게 하는 주요 장치였다.


국가권력


국가권력도 이와 유사하다. 처음부터 완벽한 능력이 주어지면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악의 세력을 부술 것 같은 위세를 보인다. 국방비 1000조를 쓴다는 미국을 보면 머리 꼭대기 지도자의 선택이 폭주하는 마징가 z와 다크피닉스를 보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 자신들은 마징가 Z가 처음부터 무제한으로 날아다니고, 자비에(정신지배) 박사가 에너지빔을 쏘고 콜로서스의 강철육신을 갖는 경우일 것이다.


힘은 겸손하게


마징가 Z 쇠돌이의 감투 희생정신과 자비에 박사의 투철한 평화수호 정신 덕분에 제한된 능력들이 적재적소에 사용된다. 마징가 Z의 비행능력이 왜 제한되게 그려지는지, 폭주하는 캐릭터는 결국은 폭망이라는 진실과도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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