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과 스탠리
지금은 마블과 DC가 숨을 고르고 있고, 20여 년 전만 해도 홍콩 영화가 영화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였다. 80년대부터 나같이 무협에 사춘기를 보내고, AFKN(한 채널을 가지고 있었던 미군방송)을 통해 마블과 DC를 보던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던 불꽃이 무협과 슈퍼히어로였다.
캐릭터의 힘
서양에 (Hero:만화, 영화)가 있다면, 중국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양에는 무협(武俠: 소설, 만화, 영화)이 있다. 불의한 현실을 만들거나 이겨내고 사회적 약자들을 괴롭히거나 도와주는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능력을 묘사하는 측면은 다른 점이 있기도 하다
현실을 불의하게 만들거나 무고한 백성, 여자,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캐릭터를 흑도/사파등으로 무협의 세계에서는 불리고 Hero의 세계에서는 안티히어로 혹은 빌런(악당)이라 부른다.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회색의 캐릭터도 있기도 하다.
능력의 차이
동양에서는 대체적으로 없었던 능력을 키워야(내공 무공) 고수가 되는데 서양의 히어로는 이미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만 적절하게 사용하고 통제하는 기술을 얻어야 진정한 히어로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마블의 창시자 격인 스탠리 할아버지가 (마블영화에서 카메오로 잘 나오시는 분) 있다면 동양에는 김용 할아버지가 있다. 히어로 물이나 무협물도 기반한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데 각각의 철학적인 배경적인 기반이 깊다.
김용의 무협이 귀납적으로(step by step) 능력을 길러야 하고, 가끔 기연을 얻는 나 혼자만 레벨업 하는 영웅들도 나온다. 스탠리의 Hero는 이미 능력을 가지고 있고 깨달음 통제를 통해 Hero의 완성을 해나간다. 이런 면에서 연역적인 불교 선종의 특징을 나타낸다. 스탠리 김용 두 분도 비슷한 연배이고, 돌아가시던 시기도 비슷했다. 두 사람 모두 아흔을 넘겼다.
장풍, 경공 VS 에너지 빔, 비행능력
중국문화가 더욱더 서양에 알려지던지 아니면 중국시장 자체가 세계화되면 히어로물 못지않게 무협물도 서양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무협물도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조만간 무협과 히어로물의 캐릭터들이 한 프레임 안에서 모이는 미래도 멀지 않아 보인다 소림사 무당파의 절정고수와 어벤저스의 대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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