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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래 Oct 31. 2018

잠들고 싶지 않은 밤, 깨어나고 싶지 않은 잠

백야 - 강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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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가 다 뭐냐고, 주52시간 잠이나 자봤으면 좋겠다고 앓는 소리를 해댔던 폭풍같은 날들이 지났다.

덕분에, 이 좋은 시를 읽고, 지난 일요일 저녁 세탁기에 넣어 돌린 걸레 빨래를 아직 안 꺼내놨단 게 번개처럼 떠올랐다. 웅크린 버섯처럼 묵혀지고 있을 걸레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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