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코치] 루틴에 위기가 올 때 극복하는 강력한 팁
[ 시작하기도 어렵고, 꾸준히 하기도 어렵다. ]
동의하시나요?
저만 그런 거 아니지요?
코칭을 하며 만나는 고객들도 말씀하세요.
" 해야 되는데 아직도 시작을 못했어요 "
" 늘 작심 3일로 끝나요. 지속을 못해요 "
둘 중 어떤 게 더 어려우세요?
아마도 지속이 아닐까 싶어요.
시작에는 설렘과 기대가 생기지만
지속에는 지루함과 의심이 생기거든요.
[ 시작하기도 어렵고, 꾸준히 하기는 더 어렵다. ]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개학한 3월 4일부터
지하 헬스장에서 30분 운동을 해오고 있어요.
일주일 전부터는 운동 후 감사 일기 쓰기를
세트로 묶어 루틴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아이들 데려다주고 오는 길
그 루틴을 깨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과감히 깨고(?)
오랜만에 아침 일찍 커피숍에 가서
차 마시며 책을 읽고 싶었어요.
그러더니 그 욕구에 발맞춰
기가 막힌 이유들도 파바박 떠올랐습니다.
1. 어제 코칭 자격 심사위원 교육 듣느라 오후 내내 수고가 많았지. 오늘은 좀 쉬자.
2. 어젯밤 아이가 중간에 깨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푹 잤지. 오늘만 더 그 기쁨을 누려보자.
3. 날이 흐리고 비가 오니까 감성을 충전해 보자.
생각을 너무 많이 했어. 감성이 필요해.
4. 이사, 가족여행 등 생각하고 결정할게 많은데
오전에 한 번에 일 처리하자.
거의 80프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마지막 신호등에서
빨간불이 켜져서 멈춰 섰을 때
지난주 코칭 고객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 책을 펴보기라도 하는 거요. 그리고 운동복을 갈아입기라도 하는 거요. 그걸 해보고 싶어요. "
책만.
신발만.
코칭을 통해 코치도 배운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배웠습니다.
" 그래. 나도 가서 헬스장 불만 키고, 정수기 물이라도 먹고 오자 "
결과는?
" 오. 운. 완. "
오늘 운동 완료입니다.
별거 아닌 것을 특별하게 말하는 것 같나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얼마나 어려운지
지속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 삶에서도 느꼈고
고객님들의 삶에서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어렵다면 그 주변에서 기웃기웃거리고
지속이 어렵다면 관련된 아주 작은 행동 하나를
목표로 해보세요.
오늘은
코칭 고객 덕분에
위기에 빠질 뻔했던 저의 루틴.
운동도, 글쓰기도 성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