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그간 격조했다. 마지막 이탈리아 여행기를 올리고 나서 나는 도쿄와 방콕을 한 번씩 다녀왔다. 도쿄 여행이야 그렇다치고 방콕은 초행이었기에 꼭 여행기를 올려야지 다짐했었는데, 웬걸 친구들에게서 받은 사진도 아직 정리하지 않았다.
이런 시골에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다. 대다수 좋은 일이라기보단 불합리하고 좋지 않은 일들이고 토박이라 주장하는 노인네들의 몽니에 가까운 횡포들이 있다. 최근에 이런 일을 겪어 불쾌한 마음으로 민원을 넣었고, 이 일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차근차근 포스팅해볼 작정이다. 나같은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골의 배타성에 지지않도록. 또한 그것과 별개로 내가 장애인 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있었던 일 또한 풀어볼 생각이다. 왜 갑자기 이런 폭로 모드가 되었냐고? 뒤가 무섭지 않냐고? 글쎄다. 내가 쓰는 글이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진 않고, 어디 한 번 가볼 수 있는 데까지 가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