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계속되는 탈원전의 부정을 말하는 이들에게는 미래는 크게 와 닿지 않은 상황인 듯하다. 그렇지만 먼 미래를 보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 MZ세대에게는 힘든 여건이 될 것이다. 당장 원전이 주는 위험도 있지만 이를 부정함으로써 뒤쳐지는 사업은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언론의 프레임은 여전히 그들에게 맞춰지며 현재에 맞춰나가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다. 가까운 미래에 들어오는 돈의 흐름에 맞춰 광고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레임의 초점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월성원전 누출은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나중의 확실성과 안전성은 과연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현재는 탈 탄소에서 가장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모르고 넘어간다. 태양, 풍력에너지 부분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지만 모른다.
언론이나 만들어가는 여론이 관심이 없기에 그렇다고 본다. 기존의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은 이와 상응되고 지속적인 삶을 영위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당장 나의 조부께서는 월성원전을 산 하나만 두고 살아가고 계신다. 그 뒤로는 나의 부모님이 계시고 그 뒤에는 외조모께서 계신다. 현재 가장 와닿아 있는 사람들은 이의 위험성을 알고 계신다. 그렇지만 정작 대의제의 투표에 관해 듣게 되면 예전의 프레임을 가지고 탈원전을 반대하는 정당에 투표하신다.
그나마 시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지만, 환경과 먼 미래를 위해 싸우는 정치인들은 없다. 그런 생각을 지닌 사람들은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조부의 댁과 월성원전 사이에 풍력 발전소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은 존재한다. 그렇지만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어렵다. 하나의 노력이 타인과 함께 이어져야 한다. 당장의 어려움을 깨는 것은 생각을 실천으로 행동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현재 어떤 상황에서 직시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고, 살아가는 이유에는 결국 행복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 행복을 이어가기 위해선 당장 고갈되고 있는 자원을 끌어다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이를 대체하거나 따라오는 부정적인 결과를 줄여가야 한다. 깨어있는 생각이 아니라 당연시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당위적이다.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현재는 미래에 불확실성은 더 짙어질 것이다.
결국에 이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기에 새로운 국면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바로 지금을 즐길 필요성도 있지만 이를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공통의 목표이기에 이에 관심은 당연시되어야 한다.
작은 생각의 전환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엔진에 오일이 되어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다. 유한한 자원에서 무한한 발전은 없는 만큼 더욱이 변화의 국면을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
20대 정치인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실천할 사람은 마땅치 않다. 많은 분야의 다양성을 존중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나서야 한다. 그것이 내가 될 수 있고 당신이 될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에서 이어지는 것은 결국 우리의 생활이며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다. 지금의 확실성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충돌한다면 그에 따른 패닉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 확실해진다. 그런만큼 조금이나 변화의 상생을 위해선 모든 이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어떻게 이를 관심 가질지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의 도약을 끌어내야 자연히 결과로 나올 것이다.
항상 미래에서 해결하겠지라는 생각은 지금의 생활을 좀 먹어가며 크게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멀어 보이는 어느 순간의 다음은 당장 내일이 될 수 있다. 최근 월성원전 누출은 더욱이 지금의 생활을 좀먹고 있다는 반증이 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확실성을 조금 더 부정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금 일어나는 것들이 더 커져야 사람들은 관심을 둘 것이고 그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