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말고..
흙수저의 마음으로 오세요…

한국보다는 훨씬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개런티 할 수 있습니다.

by Stephano Song


약 10년 전 이곳 Tononto에 엄마와 아이들의 유학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영주권이 나와서

잘 정착해서 살고 있고 기러기 아빠는 한국에서 1년에 한 번씩 여름시즌 2달 정도 이곳을

방문해서 골프를 즐기시는 C 씨가 계십니다….

이번에도 여름시즌을 위해 골프쿠폰을 구입해 달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조금 섭섭하셨겠지만 직접 와서 구입해 보시라고 권했습니다.


그는 이곳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할 때면 시작부터 끝까지 불평불만입니다.

캐디는 왜? 없고…배고픈데 그늘집이 없다? 는 등등....

이분이 바로 흔히 말하는 금수저의 배부른 투정 같았습니다.

매년 올 때마다 그의 생각을 바꾸어 보려 아무리 설명해도 수년째 그의 생각은 바뀌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라운드 후 19홀 한국식당에 가서도 한국처럼 이것저것 가져오라는 등 서버에게 하는

갑질을 서슴치 않는것을 보면 정말 왕~짜증입니다.

그래도 2개월 지냔후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항상 골프는 여기가 천국이라고 치켜세우며…

내년 토론토에서의 골프가 기다려진다고 아쉬워합니다….ㅋㅋㅋ


금수저와 흙수저를 논한다면 그가 금수저 인지를 잘모르겠습니다. 그저 돈 조금 많은 졸부???

제가 그동안 만났던 진정한 금수저는 인성도 인상도 모두 역시 금수저 출신 다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금수저 인지? 관심은 없지만 이곳 캐나다에 오면 금수저 인척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이곳 한인사회는 어렵게 또는 느지막하게 영주권을 거머쥐고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새로운 터전을

일구면서 그들의 삶을 즐기는 멋진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아무도 사람과의 만남에서 더~잘살고 못 사는 가치를 기준으로 하지도 않습니다.

또는 남녀차별이나 연령의 차별도 특별히 구분하지 않지요. 당연히 금수저 흙수저도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살지 않고 가끔 방문하던지~ 아이들 때문에 몇 년 살다 가신분들은 꼭 뒤끝이 좋지

않게 이야기 합니다. 캐나다는 한참 뒤처진 후진국 같다느니? 술 한잔 제대로 먹을 데가 없다느니?

그들은 금수저처럼 행동하길 좋아하고 갑질도 서슴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물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려고 낮은 자세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곳 캐나다는 가방끈이 짧아도 가진 것 없어도.. 남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나라

입니다. 사회적 구조상 대박은 없겠지만? 하려고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이지요.

잠깐동안 방문해서 보고 느낀 것이 전부인양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살만한 나라 캐나다...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많이 건너와서 새로운 문화에 도전하면

한국보다는 훨씬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guarantee할 수 있습니다.
단, 금수저 말고… 흙수저의 마음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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