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입문자들에겐 정말 큰 힘이고 선물 이였답니다.
어제새벽 이메일 소식이 띵~울리며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란
메세지를 받았지용....한국과는 반나절 시간차가 날테니까? 아마도 그곳이 낮이면 여기는 한밤중..
로또에 담첨된것 같은 기분이랄까?....괜시리 붕뜬 맘으로 꼬박 뜬눈으로 하루밤을 보냈답니다.
3번인가 재수끝에 OK답변을 받았으니 빠른거지요? 다른분들은 무수히 신청하고도 아직 작가
신청이 안되신분 많더군요...어쨌든 오늘아침은 룰루~랄라 시작이였습니다.
2003년 Golfpops라는 골프전문지를 쬐그맣에 만들어서 소식지로 직접 발품팔고 차로 배달하며
시작한 것이 그 다음 전문지Size에서 정식 신문판형까지 그리고 중국어판 신문도 만들며 정말
많은 시간을 골프라는 것과 함께 보낸 시간들 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신문들이 모두 문을닫을 즈음까지 만15년을 불혹의 청춘을 받쳐 글쓰고
취재하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토론토 주위의 100여곳의 골프장까지 직접 배포하는 캐나다에서의
이민생활 이였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는 Timhorton에서 baker로 물류창고에서 Labourer로
투잡은 당연한 시간들 이였구요. 결국 코로나로 온몸을 받쳐 만들어왔던 신문이 폐간 되었을때는
한없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몇날 며칠을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신문발행과 같이 시작해던 Golf academy는 많은 골퍼들이 왔다가면서 모두가 어려웠던 코로나 기간을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외 스포츠라는 골프의 잇점이 골프마켓을 한참 키워준 시점 이였습니다.
다행히 Golf academy는 오히려 바쁜시간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을 페간하면서 온라으로 각종 SNS에 그동안 해왔던 컨텐츠를 옮기는 작업들을
시작했고 아직 구독자는 많지 않지만 유투브와 페스이북을 제작하면서 바쁜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글을쓰고 지우던 편집에서 Ctrl-V, Ctrl-C를 쓰는 것이 이젠 정이들고 요즘처럼
빨라진 AI의 혁신적인 발전은 더많이 재미있는 시간과 새로운 것들을 해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골프라는 운동은 세상에서 가장멋진 힐링스포츠입니다. 골프라는 게임을 하면서 그것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컨텐츠로 만들어 가면서 사람들이 사는것과 너무나도 똑같은 희노애락을
경험하고 느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또 다른 이곳에서 골프라이프는 일반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환경과 성격을 그대로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골프는 아직까지 있는 사람들의 기호
스포츠 이지만 이곳에서는 그저 가성비 좋고 부담없이 즐길수있는 최고의 대중오락 이지요.
저는 이제 곧 시니어란 명찰을 달게 됩니다. 이곳 캐나다는 이미 정착된 좋은 사회보장제도로
시니어들에게 가장 많은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나라중의 하나 입니다. 때문에 다행히 노인빈곤
문제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만 초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갈등이나 고독함 이질감등의
문제점들은 피해갈수 없는 현실 이지요.
앞으로는 골프라는 것에서 느낀 희노애락을 이젠 시니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되새기며 그것들을 기억하고 골라내서 브런치의 가족들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골프를 엄청 잘하는 전문가도 아니고 몇십년을 캐나다에서 살아온 이민자도 아니지만?
그저 한국넘도 캐나다넘도 아닌 낀넘으로 살아온 것들을 있는그대로 애기해 보겠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란 메세지는
저 같이 인생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입문자들에겐 정말 큰 힘이고 선물 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