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믿어주면 생기는 일

by 곰살

2024파리 올림픽 여자펜싱 개인전 사브르 경기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우크라이나의 선수 올하 하를란은 경기 후

"조국을 위한 메달이고,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메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하지요?

안타깝게도 이 경기에서 1점 차로 진 최세빈 선수는

“올림픽에서 4등을 하면 안쓰럽고 불행할 줄 알았는데,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미소 짓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바로, 이런 거겠지요?

전쟁 중에도 올림픽에 출전해,

역전으로 동메달을 거머쥔 선수에게도.

아쉽게 4위를 했지만 얻은 것이 많았다는 최세빈 선수에게도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올림픽 정신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삶의 모든 순간이 이기고 지는 스포츠 경기처럼

승패가 명확할 순 없지만

결정적일 때 필요한 태도는

내가 나를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선수들처럼 말입니다.

올림픽 경기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건

반전에 반전이 있고, 역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반전, 역전을 만들어가는 건

꼭 실력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나라를 꼭 지켜야겠다는 신념이 될 수도 있고요.

잘 해낼 수 있다.. 스스로를 끝까지 믿는 힘이 되기도 할 겁니다.


지치고 힘들고 유난히도 더웠던 7월도 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한 달 달려오셨든,

오늘만큼은 나 자신에게도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꼭 하면서, 더위를 잊어보면 어떨까요?

칭찬은 다른사람에도 필요하지만,

나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니까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