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나 봐

라고 쓰고 무기력이라 읽는다

by 고나조

자꾸만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만 많아진다.

생각만으로 달라지는 건 하나 없을진대.


작년 이맘때쯤엔 열심히 걸었었다.

덕분에 살도 빠지고 어쨌건 잡생각이 덜했다.

몸관리가 안되니 정신이 해이해진다.


다시 걷고 그러다 뛰고.

생각을 너무 멀리 두지 말자.

나를 어르고 달랠사람은 나뿐이니까.


살만 찌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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