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4가지
잡아둘 수 없는, 돌아오지 않는 것들
삶에서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4가지가 있습니다.
sns를 우연히 보다가 지나면 돌아오지 않는 4가지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4가지는 지나간 시간, 잃어버린 신뢰, 해버린 말, 놓쳐버린 기회였습니다. 어찌 보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이지 않을까요. 삶을 살아갈 때 사람들은 "그때 ~할걸"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지나간 시간 속 자신이 하지 못한 혹은 한 일들에 대해 후회하는 말이죠. 결국 지나간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아쉬워하는 것들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시기에 머물러 있으면서 시간이 지나간 것을 후회하기보다, 지금의 모습 속 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를 뜻하는 영어단어 trust의 어원은 편안함을 뜻하는 독일어 trost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말은 누군가에게 마음적 편안함을 느끼는 말과 비슷합니다. 처음 인간관계를 맺어갈 때 조금씩 쌓아진 신뢰로 인해 서로를 만날 때 불안하지 않고 믿음이 조금씩 쌓이는 것이죠. 하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신뢰가 깨진다면 '다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마음속 편안함이 줄어들고 신뢰를 높이려고 노력해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신뢰라는 건 편안함을 뜻하며 그 편안함이란 마음의 문이 열렸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요. 잃어버린 신뢰는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잃어버린 것과 같기에 자신의 열쇠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말을 하고 난 뒤에 '이 말은 하지 말걸'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가 없는 소리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힘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아니며 그 어떤 보이는 것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먹을 휘두르면 몸이 다칠 수 있지만 말을 휘두르면 마음이 다칠 수 있습니다. 몸의 상처는 아물고 딱지가 생기지만 마음의 상처는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깁니다. 정말 내면이 성숙한 사람이라면 말의 힘을 알기에, 자신의 언어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입 밖으로 내뱉으며 그러한 사람들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죠. 처음부터 내면의 성숙은 길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 중 성숙함의 열매를 맺은 사람들은 그것이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나이라는 것이 경험을 나타내고 경험은 성숙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자신의 말속에 담아 전달하곤 합니다.
기회는 삶 속에서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옵니다. 작은 기회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큰 기회들 모두 공평하게 다가오죠.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식별할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기회를 식별할 수 없기에 그저 흘려보내고 어느 시기가 되었을 때 자신이 놓쳐버린 기회를 돌아보며 후회합니다. 어쩌면 실패도 기회가 되는 걸 아시나요? 자신이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건 더 큰 사람을 만들어줄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사람은 익숙해지면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실패는 그 편안함과 익숙함 속 자만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며 작은 기회들을 만들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한번 이상의 실패를 겪었고, 그 속에서 발전할 기회를 찾아냈습니다. 실패 속 흘러가버린 기회는 미련 없이 보내고, 앞으로의 다가오는 큰 기회들을 식별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신뢰를 잃은 것, 말을 함부로 한 것, 나에게 왔던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지 못한 것. 오늘부터 네 가지의 중요함을 마음속에 새겨 놓고 삶을 살아간다면 시간이 지나 과거를 돌아볼 때 조금이나마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4가지를 성찰하며 삶 속 과거를 후회하기보다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 되길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