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일곱 꼭지6. 디즈니 회장이 15년간 배운 것들>

- 디즈니만이 하는 것

1. *주의력 도둑에게 방해받지 않는 시간


오늘날까지 나는 거의 매일 새벽 4시 15분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하루의 과업을 수행하기 전 사색하고 독서하고 운동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이메일과 문자, 전화통화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새벽 시간이 없다면 나의 생산성과 창의성도 그만큼 떨어질 것이다.


-


2. 인생은 모험이야


우리는 뉴욕에서의 삶을 사랑하고 있었다. 얼마 전 아파트 개보수도 완료했고, 두 딸은 훌륭한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우리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들도 모두 뉴욕에 살고 있었다.


수전은 WNBC에서 뉴스 부문 책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었고, 다른 곳에 가서 사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뉴요커였다.


하지만 아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게 힘을 실어주었다.


"인생은 모험이야." 아내는 말했다. "모험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제대로 사는 게 아니지."


-


3. *창작을 '관리'할 수 있을까?


창작에 관한 프로세스 관리는, 먼저 그것이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무언가를 창조하는 데는 강력한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 열정을 가진 창작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비전이나 실행에 누군가 의문을 제기하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나는 비즈니스에서 창작 부문에 속하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4. 실패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필요성


"저는 리스크를 회피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느니 계속 이렇게 대형 리스크를 감수해나갈 것입니다."


나는 안전지대에 머물길 원치 않았다. 실패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필요성. 그것이 황금시간대를 맡은 그 첫해에 내가 배운 모든 교훈 중에서 가장 심오한 것이었다.


이는 결실이 부족한 것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불가피한 진리에 대한 강조다. 혁신을 원한다면, 실패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


5. *디즈니 회장 선임 과정에서 들은 피같은 조언들


"당신을 절대 지지하지 않을 사람은 누구인가요?" 서너 명의 이름과 얼굴이 즉각적으로 뇌리를 스쳤다. "그럼, 이제 이도 저도 아닌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바로 그 사람들이 당신이 제일 먼저 집중해야 할 대상입니다."


"방어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는 얘깁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미래입니다. 과거가 문제가 되게 만들어선 안 됩니다."


"반군의 수장처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단 하나의 명확한 생각에 근거해서 수립해야만 했다."


"몇 가지 전략적 우선사항이 필요할 겁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꽤 많은 시간 동안 고심했던 터라 나는 즉각적으로 항목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대여섯개쯤 짚어나가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스톱, 그렇게 많으면 우선사항이라고 할 수 없잖아요.", "딱 3가지만 선택하세요."


-


6. *존중, 존중, 존중


누구라도 정중하게 대하라.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기대치를 낮추거나 실수가 대수롭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길 바라고, 정서적으로 일관되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 당신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정직한 실수에 대해서는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7. *일이 곧 삶은 아니다.


내 이름 앞에 붙을 직함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자리다. 그러나 그것이 곧 내 삶은 아니었다.


아내 윌로와 어린 아들 그리고 뉴욕에 있는 두 딸, 부모님과 여동생,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내 삶이었다.


나를 짓누르는 모든 압박감은 결국 내 일에 관련된 것에 불과했다. 그렇게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디즈니만이 하는 것>의 원서 부제는 Lessons learned from 15 years as CEO of the walt Disney Company입니다.


밥 아이거의 자서전격인 책이라 원서 부제가 더 적절하게 느껴졌습니다. 놀랍게도 밥 아이거는 말단의 말단 회사원으로 시작해서 디즈니 제국의 수장에 오른 사람입니다.


조직의 말단부터, 중간 관리자, 최종 의사결정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가 배운 것들을 후대에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쓴 것 같아요. 좋은 책입니다. 일곱 꼭지 추리느라 힘들었어요.


-


#

*표시가 붙은 문장은 제가 정리하며 적은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원문입니다.


##

개발자 분들은 공부

진짜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하는 마케터,

공마가 되기로 했습니다.

"질 수 없다!" (으응?)


###

직접경험은 한계가 있기에, 꾸준히 공부하는 마케터가 되기로 했답니다. 공부한 걸 나누러 왔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총균쇠> 리뷰 요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