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순코딩교육보다 중요한 것
1997년, 인간과 인공지능의 체스대결이 있었습니다. 당시 세계 챔피언이었던 카스파로프는 IBM이 개발한 체스 챔피언 딥 블루와의 대결에서 졌습니다. 이후 그는 체스계를 떠났을까요? 아닙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협업해서 체스를 두는 '센타우르 체스'를 개발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인간+인공지능]팀이 [인공지능]팀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코딩하는 인공지능 '코덱스'의 코딩 수준은 이미 프로급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발전시켜야 할 능력은 단순코딩능력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과,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이상훈의 신경영 비전]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2. 수포자였던 사람이 알려주는 머신러닝
결국은 인공지능도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계속해서 제시될 것입니다. 기사 속 예시처럼 '구글 티처블 머신'을 활용해서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AI를 학습시킵니다.
예전의 영상편집은 전문 장비와 편집 툴을 다룰 수 있는 극소수만 가능한 것이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첫 번째 꼭지와 연계하여 생각해볼까요? 결국 영상편집 진입장벽이 낮아졌을 때 중요한 것은 영상기획 능력입니다.
AI 시대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것입니다.
3. 아이들이 좁은 세계에 같히지 않으려면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인식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의 차이를 생각해봅니다. 소셜 미디어와 동떨어져 살아갈 수 없는 시대라서 더욱 치명적입니다.
기사 속 사진 중 유튜브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어보는 사진이 있었는데요. 이런 수업을 통해 깊이 있게 자신이 노출된 환경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주어지는 것, 참 좋은 일 같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갈수록 중요해질 것입니다.
- “세종대왕이라면 지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부터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