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출신의 그가 스타벅스 CEO가 되기 까지..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1953년 7월 19일에
태어난 슐츠는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그가 유소년 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던 건물의 반지하 단칸방입니다.
슐츠가 7살이 되던 해,
트럭 운전 기사였던 아버지가
아무 의료 보험도 없이 사고를 당하면서
집안은 심하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미식축구에 능했던 슐츠는
운동으로 장학금을 받아 노던미시간대학에
입학했고 1975년 졸업 후 그는 '제록스'사의
영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3년 뒤 그는 스웨덴의 생필품 회사인
'Perstorp'으로 이직하여 고공 승진해
영업부장과 부사장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 때 슐츠는 스타벅스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워드슐츠가 스타벅스를 창시한건 아닙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막 시작한
커피매장으로 창업자 3명
(제브 시겔, 제리 발드윈, 고든 보우커)
이 Perstorp사로부터 커피 기계들을
대량으로 주문하여 슐츠와의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슐츠는 29살의 나이로
스타벅스의 유통 및 마케팅 부서장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당시 스타벅스 매장은
3개였고 커피숍이 아닌 가정용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슐츠의 인생 전환기이자 스타벅스의 운명은
그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생필품 박람회를 참석하면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그는,
'커피와 사람과의 개인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1985년 슐츠는 스타벅스에서 사표를 쓰고
이탈리아 커피 체험을 중점으로 둔
슐츠만의 커피 브랜드인 '일 지오르날'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이 회사를 차리는데
초기 자본 160만달러(약 18억 4,000만원)를
투자받았습니다.
슐츠는 일 지오르날을 차리기에 앞서,
242명의 지인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무려 217명이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과 2년 후 1987년
슐츠는 380만달러(약 43억 7,000만원)를
지불하고 스타벅스를 인수했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 그룹의 CEO에 공식적으로
취임했고 당시 스타벅스는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빠르게 스타벅스 커피에 빠져들었고
1992년 스타벅스는 상장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때는 165개의 매장과 연매출 9,300만달러
(약 1,067억 7,000만원)를 올리고 있었죠.
2000년도에는 3,500개의 매장과
연매출 22억달러(약 2조 6,000억원)를
벌어들이는 공룡기업이 되었습니다.
2008~2010년 스타벅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슐츠는 회사 순이익을
3억 1,500만달러에서 9억 4,500만달러로
약 3배나 증가시키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가 CEO를 맡는 동안 자사 직원들을
항상 '파트너'로 불렀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미국 직원들에게
대학교 4년의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어린시절 의료보험 때문에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실을 기억하면서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해주었습니다.
2016년 7월 슐츠는 미국에 있는
스타벅스 전 직원 15만명의 임금을
5~15% 인상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 아래
2018년까지 10,000명의 군 전역자들과
10,000명의 싱글맘, 10,000명의
16~24세의 젊은이들을 고용하는
계획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슐츠는 스타벅스를
70개 국가에 22,500개의 매장을 열면서
현재 192억달러(약 22조 500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워드 슐츠는 빈민가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일궈낸 성공기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사업가라면 큰 꿈을 품고,
그 다음에는 더 큰 꿈을 품어야 한다."
-하워드 슐츠-
▼비즈니스 정보 더 보러가기▼